▲ 러셀 크로 | ||
전세계에 있는 도박기계의 약 5분의 1이 호주에 있다고 한다. 50년 전에 처음 호주에 도입된 이 기계는 일반 술집과 클럽에 아주 흔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호주에서는 약 30만 명이 도박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다.
특히 크로는 도박기계들이 부유층보다는 하류층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이 정부로부터 받은 연금 같은 것들을 모두 도박으로 탕진한다는 것이다.
현재 크로에게 큰 힘이 돼주는 사람은 바로 호주의 수상인 케빈 러드다. 케빈 수상도 도박기계들을 없애는 데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신들에게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 주는 그 기계들을 절대로 없애려 하지 않고 있다. 여하튼 크로는 도박기계 없애기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