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22일 원주시 명륜동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펼쳤다.
댄싱카니발은 이날 ‘합창&클래식의 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교향악단과 원주·안동의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익산·안동 6090청춘합창단 등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또한 해외 팀을 포함해 31개의 참가팀은 화려한 춤사위로 열띤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뽐냈다.
이 중 프리메라팀은 2013년, 2015년, 2016년 등 3년 연속 댄싱카니발에 참여하면서 러시아 의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밖에 축제장 곳곳에서는 푸드트럭, 다이내믹 마켓, 체험존 등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무대 앞에는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황예지양(19)은 “엄마가 대회에 참여해서 응원하러 왔는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곁에 있던 어머니 임설화씨(45)는 “해마다 대회에 참가했는데 갈수록 규모도 크고 발전하다보니 너무 기쁘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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