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베스터 스탤론이 전 애인 제니스(작은 사진)의 폭로로 스테로이드 복용 논란에 휩싸였다. | ||
제니스는 FOX TV 뉴스채널 토크쇼의 진행자인 그레그 거트펠드에게 “실베스터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을 뿐 아니라 나한테까지 주사를 놨다”고 폭로했다. 다음은 이날 디킨슨이 한 언급.
“아침에 일어나면 내 팔은 정말 뽀빠이처럼 부어있었다. 전날 밤 스탤론이 섹스를 하기 전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그런 것들을 나에게 주입시킨 것이다. 그러곤 실베스터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도 않아. 너무 커지잖아. 안 그래?’라며 말을 하곤 했다.”
이에 대해 스탤론의 대변인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스탤론의 아이라고 과거에 주장한 바 있는 디킨슨은 이미 신뢰를 상실한 여자”라고 반격을 취했다. 그는 또 “제니스 디킨슨은 자기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거짓말을 한 데 이어 이제는 스테로이드 문제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디킨슨과 스탤론은 1990년대 잠깐 동안 약혼한 사이였다.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세 남자와 성관계를 갖고 있었던 디킨슨은 뱃속의 아이가 스탤론의 씨앗이라고 주장했었다. 이후 사바나라는 딸을 낳았고 두 사람 사이의 ‘씨앗분쟁’이 심해지자 6개월 후, DNA 검사를 해서 결국 아이의 아버지가 프로듀서였던 마이클 번바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소동 후 스탤론은 디킨슨을 걷어찼다. 당시 스탤론은 “나에 대해 좋은 말을 하면 나도 너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겠다”는 말을 남기며 그녀 곁을 떠났다. 스탤론은 지금 제니퍼 플라빈과 결혼해 소피아, 시스틴, 스칼렛 등 세 딸을 두고 있다.
믹 재거, 워런 비티, 잭 니컬슨, 브루스 윌리스 등 무수한 스타들과 성관계를 가져본 디킨슨은 스탤론이 가장 강력한 남자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스탤론의 스테로이드 복용 주장을 두고 그의 친구들은 “절망스러운 여자가 하는 절망스러운 거짓말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