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 디종FCO 소속 권창훈(우측 두번째). 사진=디종 페이스북
프랑스 리그 디종 FCO 소속 권창훈은 24일 데신샤르피외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앙 7라운드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권창훈은 지난 A매치 기간 이후 가벼운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빠졌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권창훈은 활발한 공격능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고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PK를 유도해내 동점골에 기여했다. 매치업 상대인 리옹 왼쪽 수비수 페를랑 멘디의 공격 가담을 막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했지만 뛰어난 멘디의 공격을 막아내기 쉽지 않았다.
공수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던 권창훈은 후반 19분 교체아웃됐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양 팀이 3-3 무승부를 거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