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톰 크루즈의 동영상이 한창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4년에 촬영된 8분짜리 사이언톨로지 비디오다.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는 공상과학소설 작가였던 로널드 허버드가 창시한 신흥종교로 인간이 영적 존재라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을 통한 영혼 치료, 영혼 윤회 등을 신봉한다.
문제의 비디오에서 톰 크루즈는 심리학자들은 역겨운 존재들이고 그들은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사이언톨로지를 공부하는 학자들만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테이프에서 톰 크루즈는 9·11 테러장소인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에 해독 센터를 만들어서 오염된 공기를 들여 마신 소방관들과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장인 블룸버그는 사이언톨로지가 과학적이지 않다며 신랄하게 비판을 했다.
한 소식통은 “크루즈는 지금 서서히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이코로 생각하고 있으며 더 이상 그가 나온 영화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