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란제리 소녀시대’ 캡쳐
25일 방송된 KBS2 ‘란제리 소녀시대’ 5회에서 교감 선생님은 인교진(오만상)에게 채서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고 명령했따.
다시 교실로 들어온 인교진은 수업 중 문제를 풀지 못한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벌칙을 주려했다.
채서진은 “선생님, 이런 벌은 안 하시기로 약속 하셨는데요”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내가 언제 약속했나? 네가 일방적으로 한거지”라며 맞섰다.
이어 인교진은 “안 하시기로 했으나 오늘부터 다시 하기로 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여전히 꼴등 반의 영예를 안은 너희들에게는 이것만이 답이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다시 벌칙을 주려했고 채서진은 “선생님, 그래도 이 벌칙은 부당합니다”고 나섰다.
화가 난 인교진은 “네가 벌을 받는 것도 아닌데 네가 왜 난리고”라고 말했다.
채서진은 “제 친구들이 받는게”라며 나서려 했으나 도희(심애숙)이 “그냥 빨리 하이소”라고 말했다.
결국 인교진은 다른 애들을 들어가라 지시하고 “너희들의 잔다르크 박혜주가 대신 받겠다”며 채서진을 불러냈다.
채서진은 “제가 대신 벌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 벌칙은 거부합니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다른 벌은 받겠나? 그럼 그 벌칙을 받았어야 할 학생들, 그 벌을 앞으로 받아야 할 학생들의 몫까지 더해 운동장 100바퀴를 돈다”고 명령했다.
다른 학생들이 그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있었지만 보나(이정희)는 “저도 같이 나갈게요”라며 교실을 나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