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협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금번 인증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에너지기업에 수여하는 첫 ISO 37001 인증으로써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은 “이번 한국남부발전이 획득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인 윤리경영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업무 프로세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췄다는 의미로 본 인증이 나날이 발전하는 국가대표 청렴기업이 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지난해 10월 제정돼 올해 4월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한국표준협회는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정식으로 등록된 ISO 37001 인증기관으로, 공공부문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 뿐만 아니라 반부패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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