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0~22일 강원도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순천시 제공>
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발표대회)’로 시작해 매년 지방세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모여 세미나, 연구과제 발표 등을 통해 지방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세무공무원, 행정안전부, 학회, 연구원, 교수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를 대표한 지철웅(순천시 세무7급) 주무관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이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해 참석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따른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지방세법 개정으로 과세대상이 되면 전국적으로 매년 68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규 순천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세원발굴 TF를 구성해 연구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연구 활동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납세 편의 시책을 개발해 시민에게 더 좋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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