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9단
오는 10월 14일 처음 열리는 이성재의 바둑 콘서트는 12월 30일까지 12주 코스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초동 꽃보다 바둑센터 서초점에서 열린다.
92년 입단해 2009년 9단에 오른 이성재 9단은 98년 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14기 대왕전과 33∼34기 패왕전 준우승을 거두는 등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활약했다.
이성재 9단은 한국바둑의 개척자로 불리는 조남철 9단의 외손자이며 조상연·조치훈 9단의 외조카이고 최규병 9단과는 이종 간인 유명한 바둑집안 출신이다.
첫 바둑 콘서트를 여는 이 9단은 “평소 바둑보급에 관심이 많았는데 드디어 뜻을 이루게 됐다. 관심이 많았던 만큼 세상에 바둑을 알리는데 나름 노하우도 쌓았다. 기존의 재미없고 따분한 바둑강좌가 아닌 바둑을 모티브로 하는 모든 것들을 날 선택해주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