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오전 김태의 강원지방우정청 청장(오른쪽)이 허기복 원주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게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이 26일 원주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기복 목사)에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2017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정청은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빚기, 떡메치기, 과녁 신발던지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복지관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하는 등 따듯한 온정을 베풀었다.
후원금은 행사 진행물품과 추석특식에 아름답게 쓰일 예정이다.
추석명절을 맞아 우정청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정성스럽게 송편을 빚으면서 아름답게 담소도 나눴다.
또한 떡 반죽과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참여자들과 함께 맛있게 시식했다.
[일요신문] 김태의 강원지방우정청 청장이 26일 오전 강원 원주시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김태의 청장과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최순자씨(76·원주)는 “추석명절을 맞아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우정청과 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말했다.
김태의 청장은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만큼 어르신들도 건강을 잘 챙겨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기복 관장은 “20년 가까이 강원지방우정청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