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오전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공직자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정회영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승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추석을 앞둔 26일 500만 원의 성금을 도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 장승규 노조위원장,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전남도와 도청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운동’을 통해 모은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1천650여 명의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이재영 권한대행도 원천징수동의서에 서명하고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긴급하게 복지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나 사회복지시설,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진도어민, 서해해경 헬기사고 가족 등에게 총 9회에 걸쳐 3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승규 노조위원장은 “매월 봉급의 1천 원 미만 끝전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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