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캡쳐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최종회에서 박원상은 김주혁 집을 찾아갔다.
박원상은 “시상식 제수씨 기일이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주혁은 “선입견이 참 무섭지. 걔네들 설득하러 가다가 사고난 거 알곤 죽이고 싶었어. 방송한다고 임종도 못 지킨 주제에. 제보 봤을 땐 혜진이 대신 싸우자, 뿌리까지 뽑아버리자 했어. 형, 너무 미안해가지고 만회해보려고 진실 앞에서 눈을 가린거야. 내가 보고 싶은 진실만 본거야. 기자라는 새끼가 사적인 감정으로 보도를 한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박원상은 “택진아”라며 그의 자책을 막으려했다.
그러나 김주혁은 “그 자료만 보면 되는건데. 형 내가 미드타운 세우는데 공헌한 사람이야”라며 힘들어했다.
박원상은 “막말로 니가 돈 받고 기사 덮어줬어? 마누라 죽었는데 그런 게 보였겠어? 누구나 실수는 해. 돈 받고 눈 감아준 놈들, 사건 조작한 놈들만 밝혀내도 실수 만회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혁은 “그럼 병원 땅 뺏긴건”이라며 치부를 들췄다.
박원상은 “그거까지 하면 니가 3년 전 보도까지 들추는거야. 알면서 모른 척 한 거 아니냐, 덮어준거 아니냐, 사람들이 물고 뜯을거야”라고 설득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