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아직까지도 흑인 모델이 성공하기 힘든 모델업계에서 당당히 우뚝 선 이뱅크스는 현재 유명 속옷회사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뱅크스가 스스로 자신의 멘토라고 말하는 선배 모델 타이라 뱅크스 역시 “이뱅크스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흑인 여성을 대표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남미의 케이먼 군도 출신인 그녀는 자메이카와 인도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때문에 흑인이면서도 묘하게 동양적인 인상을 풍기는 것이 그녀만의 매력.
17세 때 테마파크에 놀러 갔다가 모델로 발탁됐던 그녀는 그후 학업도 포기한 채 모델일에 전념해왔다. 컬럼비아대와 뉴욕대에 합격 통보를 받았음에도 진학 대신 모델을 택했던 것.
최근에는 활동영역을 넓혀서 음반 녹음도 했으며,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