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17개 문화시설에서 전통놀이, 세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프로그램은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전주만의 품격을 보여준다는 컨셉에 맞춰졌다.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공연은 오는 30일과 10월 5∼8일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
전주기접놀이와 실버취타대가 함께하는 전통연희 전통길놀이는 오는 30일과 10월 4∼8일 남천교 청연루∼경기전까지 진행된다.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은 오는 30일 한옥마을에서 볼 수 있고 왕실의상체험과 왕실제례체험, 가마체험, 전통 민속놀이, 디딜방아 체험 등은 경기전 부속건물에서 할 수 있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통문화연수원,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 전주 17개 주요 문화시설도 다양한 행사로 귀성객과 시민들을 맞는다.
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은 국궁체험과 제기차기와 투호, 나무피리 만들기, 윷놀이 등을, 전주한벽문화관에서는 한가위 퓨전국악공연이 진행된다.
전통술박물관은 전통주 시음행사와 모주 거르기, 소주 내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판화 한지 엽서 체험과 나만의 옛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완판본문화관을 찾으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연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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