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에서 요즘 가장 핫한 애완동물 가운데 하나인 사슴벌레는 특히 사무라이 투구처럼 생긴 집게발 때문에 더욱 인기다. 때문에 ‘구와가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도쿄에 거주하는 한 영어 교사의 애완 사슴벌레인 ‘스파이크’에게는 다른 사슴벌레와 차별되는 한 가지 재능이 있다. 바로 뛰어난 예술감각(?)이다. 식칼도 번쩍 들 만큼 힘이 센 집게발로 펜을 잡고 쓱쓱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따름. 이렇게 완성된 컬러풀한 아방가르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며, 이밖에 누리꾼 팬들을 위해 제작된 기념 티셔츠나 배지 등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