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차철 씨에 ‘자랑스런 호남인 상’ 공로패 수여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시는 세계호남향우회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 일원에서 고향방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7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일 저녁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되는 ‘세계 호남인의 날(10월4일)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자랑스런 호남인’으로 선정된 지역 유공자 차철 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고향방문단 300여 명은 3일 오전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무등산,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 등을 탐방한다.
광주시는 탐방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호남의 정체성을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점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호남향우회 방문단은 광주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질 예정이다.
세계호남향우회는 5·18 민주정신을 전세계 향우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2013년 결성된 이후 현재 24개국 52개 지역에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은 2015년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렸지만, 지난해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광주 순으로 열린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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