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동호회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우리춤, 난타 등을 선보였다.
또 윤장현 시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유공자 21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이 경로당 20곳과 유공자 15명 등에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 후에는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노인회 중앙회에서 주최하는 한궁대회와 그라운드 골프대회 예선전 등을 열고 종목별 6개팀씩 총 12개팀을 선정, 시상했다.
윤장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어신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공백 없는 행정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근 광역치매센터가 개소하는 등 광주시는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 시행으로 항상 어르신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에서 주관,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중앙노인회의 슬로건처럼 지역사회에서 ‘어른다운 노인으로’ 생활하겠다는 다짐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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