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을 비롯한 여야 중진의원들이 북핵위기 해법 모색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추석 연휴기간 미국을 방문, 의원외교에 나서는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소속인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은 10월 1일 출국, 4박 7일 일정으로 방미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외교단은 워싱턴과 뉴욕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美행정부 안보 관련 핵심인사, 그리고 주요 정치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북핵 문제에 관한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거나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을 만나 해법을 모색하고 국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정병국 의원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리는 한 팀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서로의 명확한 입장 공유와 북핵문제 공동 해결에 대한 공감대 재확인이 필요하다”며, “외교?안보 정책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의 정치지도자와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방미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외교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스승’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마이클 베이킨 변호사는 물론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접촉해 북미 긴장 고조 등 북핵위기 상황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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