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 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비가 내린 뒤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영서북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2일 아침까지 영서중북부 5~30㎜, 영서남부 10~50㎜ 등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은 3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리겠다.
3일부터 영서중북부와 영서남부는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4일부터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추석보름달을 구름사이로 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빗길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하면서 “연휴 후반의 예보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2일 날 다시 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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