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출신의 라틴 가수 샤키라(31)가 만우절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지난 만우절 날 한 라디오 방송의 DJ가 느닷없이 샤키라의 몰카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던 것이다. 그것도 ‘스리섬’으로 말이다.
당시 DJ는 방송에서 “샤키라가 남친 안토니오 델 라 루아, 그리고 스페인 출신의 가수 알레한드로 산츠와 함께 셋이서 요트 위에서 관계를 갖는 비디오가 존재한다. 이 비디오는 현재 검찰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디오를 찾는 데 혈안이 됐지만 결과는 모두 허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비디오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
만우절 장난으로 밝혀진 이번 섹스 비디오 파문으로 한동안 억울하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샤키라는 심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아무리 장난이라고는 하지만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면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