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출처=정미홍 SNS 캡쳐
[일요신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같은 여자임에도 외모를 비난하는 등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김정숙 여사가)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 도대체 권력을 쥐면 법을 안 지켜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7월 김정숙 여사가 통영산 동백나무를 대통령 전용기에 실어 베를린 외곽 윤이상 선생 묘소에 심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정미홍 대표는 “김정숙 씨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중소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시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정미홍 대표는 김정숙 여사를 향해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말해 외모폄하 논란도 예상된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전 KBS아나운서로 현재 조원진 의원의 대한애국당 창당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발한 촛불시위에 대해 “촛불은 꺼트리면 된다”며, 비하하는 등 박근혜 정부를 적극 옹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계속된 비난에 이어 김정숙 여사까지 맹비난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