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제 포스터.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이 13일~11월5일 토지문화관·박경리문학공원·백운아트홀(원주)에서 2017원주박경리문학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문학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는 토지문화관에서 창작활동을 했던 문인과 예술인들이 모여 원주에서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회촌숲길을 걸으며 ‘작가와 길을 걷다-회촌숲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박경리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문장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대목을 낭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뮤지컬 공연, 백일장, 축하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원주박경리문학제의 자세한 행사 내용은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www.toji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학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상희 실행위원장(시인·그림책도시 대표)은 “원주박경리문학제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 박경리 작가의 애독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작가를 추억하고 기리며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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