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하지만 둘을 한꺼번에 섞어서 먹는다면 어떨까.
미 위스콘신주에서 이런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맥주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맘마미아 피자 맥주’가 바로 그것이다. 톰과 아테나 시퍼스 부부가 ‘스프레처 양조회사’와 손을 맞잡고 개발한 이 맥주는 이름 그대로 피자맛이 나는 맥주다.
첨가물 역시 피자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와 똑같다. 토마토, 마늘, 바질, 오레가노 등이 맥주에 첨가되어 있어 피자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톰은 “첫 모금은 영락 없는 맥주 맛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혀끝에서 점차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특히 오레가노와 마늘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첫 맛은 맥주지만 뒷 맛은 피자라는 이야기.
하지만 과연 피자와 맥주의 믹스매치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는 좀 더 지켜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