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의 사용 가능한 금액은 10만 원이고,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내년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연말까지 꼭 사용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36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농어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어업인의 비중이 늘고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남성이나 도시지역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 대상이다.
해당 읍면동에 신청해 선정되면 매년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선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여성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아 삶이 더욱 윤택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카드를 발급받은 여성 농어업인이 연내에 전액 사용하도록 시군 담당자, 농업인 단체 등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