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하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단장 박민규)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개최된 `Beauty Expo 2017`에 참가해 화장품 중소기업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 100건의 수출 상담과 5만 달러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적극적인 사전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30건 이상의 사전 상담 예약을 성사시켰으며 전시회 이후의 사후 관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바이어들은 쿠션, 아이브로우 그리고 립글로우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쿠션의 최초 개발 국가인 한국 원산지의 강점과 매력적인 디자인이 말레이시아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스펀지를 내장해 자연스럽게 번지는 스머징 기능을 추가한 `코나드`의 아이브로우, 제품 안에 생화를 넣은 `결고은사람들`의 립글로우가 높은 현장 매출을 올리며 바이어들의 수출상담이 잇따랐다.
CML 스킨 랩(CML Skin Lab Sdn. Bhd)의 요한 쿠자이미 칼라나 씨는 “생화를 넣은 립글로스는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라서 이 제품을 말레이시아에 유통을 시키면 좋을 반응을 얻을 것 같아 수출 상담을 했다“면서 ”적절한 수출가가 나오면 당장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금년 세 번째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를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출 실적을 합산해 약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2017년 인하대 GTEP이 참가한 말레이시아 미용전시회 중에서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회 참가 성공 요인으로는 앞선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온 기존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이 주효했으며 지금까지 요원들의 숙달된 상담 및 판매 경험이 바이어 상담 성공률과 판매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동욱(경영학과 4)씨는 “금년도 인하대 GTEP이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세 번째 참가하게 됐다. 앞선 두 번의 전시회에서 연결된 많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이 다시 한번 인하대 GTEP 부스를 방문해 주었고 지금까지 우리의 축적된 노하우와 조화를 이뤄 높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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