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대학교 도시건설공학과 이용창 교수와 무인비행장치 전공학생들이 최근 화수부두 지적재조사사업 지역에서 드론으로 마을모습을 촬영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018년 1월까지 지적도의 도면경계와 건축물의 실제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재산권 행사가 불편한 화수부두 지역의 토지경계를 반듯하게 정리하고 지적도와 토지등기부를 새로이 작성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천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화수부두의 변화하는 모습을 항공사진·3D 입체영상·동영상으로 촬영했으며 촬영된 항공사진 이미지는 후속 작업을 거쳐 4cm급의 고해상도 공간정보지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위치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지도는 주식회사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담벼락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지상에서 직접측량이 힘든 건축물의 경계를 하늘에서 본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적재조사사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 도시건설공학과 석사과정 강준오 씨는 “전공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현장 경험을 쌓고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와 화수부두 지적재조사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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