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다.
함평군청 전경
정부는 지난 5월부터 환자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한 입․퇴원제도 개선, 복지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정신건강복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초부터 법 시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준비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퇴원·퇴소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정신질환자 ‘탈원화’ 등을 위해 통합사례회의, 맞춤형허브 통합사례, 보건복지 솔루션회의 등을 통해 전문적인 통합서비스 지원을 모색했다.
특히 9차례에 걸쳐 시행준비단 회의, 지역협의체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을 위해 전남직업능력개발원 고용프로그램과 연계해 11명을 취업시켰다.
행동, 사회재활, 정서관리 등을 위해 지역축제 관람, 내 고향 문화탐방, 공예요법, 숲 체험,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정신장애인 웰빙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통합 사회복지서비스 상담교육을 실시해 잠재적 환자도 조기에 발견해 만성화 예방에도 기여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유관기관, 협의회 등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안착을 돕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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