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추석연휴 기간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찾은 1박 이상 이용객이 2천800여 명이고, 야영객과 입장객을 합치면 4천2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백운산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을 위해 숲체험 교실을 연장 운영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와 굴렁쇠,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준비해 부모들에게는 잊혀진 유년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상체험관은 매미목걸이와 한지로 제기를 만들어 보고, 우리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고누놀이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에서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최모씨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수도권에 있었으면 대박이 났을 것”이라며, “다음 연휴에도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금균 시 휴양림관리팀장은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처음으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삼나무와 편백, 테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과 함께 펼쳐져 있고 숲속 사이로 숲속의 집, 종합 숙박동, 산림문화 휴양관, 야영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자연속의 힐링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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