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례조회를 열고 가을 수확기를 맞아 당면 영농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정 시장은 “10일 간의 긴 연휴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접어들었다”며, “올해 우리 지역은 다행히 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없었고 기상 여건도 괜찮아 벼는 물론 각종 과수 등이 평년작 이상의 풍년농사가 될 것이다. 예기치 못한 병해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 농가지도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감을 비롯한 과수 작황이 좋다보면 가격하락으로 농가들에게는 또 다른 근심거리가 생기게 되는 만큼 우리 공직자가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면 미리 나서서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시장은 “민선시대 들어와 민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복잡화·다양화 되고 있다”며, “어려운 민원일수록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해 줄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줄 것과 위탁사업비 산정도 꼼꼼하게 살펴서 예산절감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23회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 추진 만전 ▲국고 건의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총력 ▲인구 늘리기 적극적·지속적 추진 ▲4/4분기 지방재정 집행 및 사업 마무리 등 시 현안 업무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광양전어축제와 광양전통 숯불구이축제 성공 개최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시민 34명이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지역 일자리창출 기여 공로로 투자유치과 이정희 과장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회계과 유현숙 직원이 공정하고 친절한 계약행정 추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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