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모(왼쪽)는 자신을 향한 심슨의 구애가 인기 높이기를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 ||
토니 로모는 심슨이 임신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두려워 할 뿐 아니라 자신을 향한 구애도 고도의 인기 높이기 전략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로모는 심슨이 자기 자신 얘기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얼마 동안 사귀어보니 심슨이 노는 방식이 똑같아 이젠 지겨워졌다고도 말한다.
심슨은 토니의 28번째 생일이었던 지난달, 댈러스의 한 클럽에서 토니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힌 후 핥는 등 자신만의 과감한 파티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심슨이 LA의 한 병원에서 나흘간 입원한 지 몇 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당시 심슨의 대변인은 그녀가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파티를 너무 즐긴 대가로 간을 해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로모는 심슨과 노는 게 재미는 있지만 진지한 관계로 진전시킬 마음은 전혀 없다고 소식통들은 말한다. 한 소식통은 “로모는 심슨과 결혼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다. 그는 심슨에게 아예 ‘너를 통해 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그는 심슨을 여자친구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그는 그녀를 단지 ‘혜택이 있는 친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혜택도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로모는 심슨이 침대에서 10점 만점에 겨우 7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언더우드는 대단하다며 10점 만점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캐리 언더우드를 대하는 토니 로모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한 소식통은 “언더우드와 헤어진 지 꽤 오래 됐지만 로모는 한번도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면서 “그의 삶에서 심슨이 빠져나가고 언더우드와 다시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단정했다.
▲ 재결합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캐리 언더우드와 토니 로모. | ||
심슨이 로모를 남친으로 찍은 데는 순수하지 않은 의도가 개입돼 있다는 소문도 등장했다. 한 소식통은 제시카의 아버지이자 매니저인 조가 심슨의 떨어지는 인기를 추스르기 위해 로모와 만나도록 뒤에서 조작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심슨은 전 남편 닉 라셰이와 리얼리티쇼 <더 뉼리웨즈>를 하며 큰 인기를 누렸고 그 여세를 몰아 2005년 영화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Dukes of Hazzard)를 크게 히트시켰다. 하지만 그녀의 다음 영화 <이 달의 점원>(Employee of the Month)은 흥행 참패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영화 <블론드 앰비션>(Blonde Ambition)은 곧바로 DVD로 나올 정도로 처참한 실패를 기록했다. 그녀는 점점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로모와의 관계를 시작하자 마자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이 카메라 플래시를 받는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로모의 엄마 조앤과 아버지 라미로도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팬들처럼 심슨을 싫어한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로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들이 심슨과 만남을 가진다는 것에 기겁을 하고 있다”면서 “반면에 이 두 사람은 언더우드를 매우 예뻐했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로모와 언더우드는 정말 잘 어울렸다”면서 “그녀는 그에게 노래를 불러주곤 했다. 그들은 소파에 앉아 아이들처럼 같이 웃곤 했다. 밤을 같이 보내고 나서 로모는 언더우드에게 직접 아침을 갖다 주었다. 아무도 그가 다른 사람에게 이러는 것은 본적이 없다. 내용적으로 들여다 보면 로모와 심슨은 벌써 끝난 지 오래다. 멍청한 심슨만 아직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