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뜨락 매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코레일유통이 철도 관련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농공상 융합형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 특산품 홍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운영중인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은 2015년 12월 17일 용산역에 첫 선을 보인 후 2016년 12월 모란역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전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철도 이용고객에게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 찬들마루’라는 명칭은 곡식이 가득찬 풍성한 들판이라는 순우리말인 ‘찬들’을 살려 ‘우리 농식품으로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농식품 찬들마루’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코레일이 함께하며 코레일유통은 매장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 운영을 통해 철도 이용고객들이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보다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고향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구성과 매장 인테리어 등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에는 지역 특산품과 함께 농산가공, 다류, 음료, 장류, 쌀가공식품, 주류 등 카테고리별로 진열대를 구성하고 2017년 현재 전국 149개 업체의 778여개 품목을 선보여 지역 농특산품의 홍보 및 판매를 돕고 있다. 특히 지역의 특산품을 집중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 외에도 지역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품을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직거래 형태로 판매하는 ‘고향뜨락’ 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향뜨락’ 브랜드는 2013년 영등포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인천 논현역과 범계역, 선릉역에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의 공식 추천서를 득한 지역 우수 특산품 업체 20여개사의 업체별 50~110여개의 상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역 농특산품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상생하고자 ‘2017년 우수 농특산품 특별 할인전’ 행사를 12월 1일 청량리역에서 개최해 지역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017년 우수 농특산품 특별 할인전’은 새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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