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일요신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월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세월호 사고일지 사후조작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임종석 실장은 브리핑에서 “처음에 보고받고 이해가 안 됐다”라며 “왜 (세월호 사고의) 1보(최초보고)의 보고시점이 6개월 후에 다시 저렇게 수정했느냐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하기보다는, 달리 해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사후조작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임 실장은 “보고시점과 수습시점 간격을 좁히려는 것 아닌가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상상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종석 실장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수사의뢰를 시사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