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탑승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12일 개항되는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Mongomeyen International Airport) 여객청사에 공사의 특허기술로 제작한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설치·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수출한 탑승교는 무단차 터널기술을 적용, 탑승교 터널 연결부분의 경사발판을 평평하게 해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좁은 공간에서도 수하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중경사형 입체구조로 설계해 승객의 수취 편의성을 높이고 수하물 파손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인 방식이다.
공사의 오랜 공항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 특허기술은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등에서 기술 우수 입상을 받아 그 탁월함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적도기니 특허기술 수출은 공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공항장비에 적용함으로써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 해외진출 사업모델을 추진하게 돼 한 단계 진화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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