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쳐
12일 방송된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99회에서 고인범은 임수향(무궁화)과 도지한(차태진) 얘기를 꺼냈다.
고인범은 “그래서 도현이한테 붙여주려고 그랬나. 당신 아들이 혹시나 애 딸린 여자랑 결혼할까봐”라며 불쾌해했다.
박해미는 “그래요. 근데 뭐가 잘못됐어요? 나도 싫더라구요. 우리 태진이가 그런 애랑 맺어지는거”라면서 지지 않았다.
고인범은 “그러니까 끝까지 가보자는거군”라고 했지만 박해미 역시 “이미 다 끝난 사인데. 그렇다고 호적 정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가방 들고 나가면 끝이지”라고 말했다.
화가 난 고인범은 “누구 마음대로 이 진대갑이가 그냥 두고 볼 것 같아? 당신은 내가 내쫓기 전에는 이집에서 절대 못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해미는 “도현이도 그러더라구요. 당신이 원하는한 당신 못 떠난다고. 날 어떡할 건데요. 죽일거에요? 내가 내 발로 나가겠다는데 무슨 수로 막을건데요. 당신 절대 나 못 막아”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