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의 존재는 최근 한 지하철 승객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 속의 이 여성은 매력적인 생김새의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승객들 앞에서 거침 없이 옷을 벗으면서 봉춤을 추고 있었다.
CD 플레이어의 노래에 맞춰서 현란한 스트립 댄스를 선보이던 여성은 공연이 끝나자 옷을 다시 주워 입고는 태연하게 돈을 걷고 다음 칸으로 이동했다.
현재 루마니아 경찰은 이 여성을 수배 중에 있으며, 적발시에는 엄중한 벌금형에 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 여성의 행방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듯 보인다. 교묘하게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데다가 역무원이나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칸만 골라서 ‘게릴라 공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객들 입장에서는 뜻밖의 횡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분명히 삼가야 할 문란행위인 것만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