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4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는 박근혜대통령구속연장결사저지국민행동 등의 주최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즉각 석방’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원의 구속영장 재발부를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대한문 앞을 출발해 광화문을 지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까지 행진했다.
또 같은 시각 대한애국당 인사들이 만든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혜화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무죄석방 서명운동’을 벌였다. 집회를 마친 뒤 이들은 혜화역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행진했다.
또 다른 친박성향 단체인 ‘태극기 행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태블릿 PC 국정조사와 특검 촉구’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와 문화콘서트를 열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