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청라지역 공원녹지 수목 및 시설물 정비사업을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청라국제도시 공원・녹지에 고사된 수목을 대대적으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라지역 공원과 완충녹지 등에 고사된 수목을 제거하고 느티나무 등 20여종 1,130주, 관목으로 철쭉 등 9종 2만3,340주를 신규 식재하게 된다. 또한 심곡천 주변 경관녹지 내 왕벚나무 155주를 식재해 심곡천을 따라 아름다운 벚꽃 길을 조성한다.
서구는 그동안 청라국제도시는 환경적 영향으로 수목의 생육이 좋지 않아 고사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수목을 교체하게 됐다. 아울러 공원 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포장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공원 및 녹지를 지난해 1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단계별로 인수해 공원 25개소, 녹지 109개소 등을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공원․녹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수목관리와 생육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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