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요신문]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저 피파랭킹을 기록했다.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표팀은 랭킹포인트 합계 588점으로 세계 랭킹 6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51위에서 11계단이 하락한 순위다.
이번 62위는 피파랭킹을 산정하기 시작한 1993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 57위를 기록한 중국에 밀린 적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란이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주와 일본이 나란히 43위와 44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이란, 호주, 일본, 중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아시아 4강의 위치에서도 밀려났다. 63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차지했다.
한편 1위부터 6위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독일이 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가 뒤를 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다음은 피파랭킹 상위 20개 국가
1위 독일
2위 브라질
3위 포르투갈
4위 아르헨티나
5위 벨기에
6위 폴란드
7위 프랑스 - 1계단 상승
8위 스페인 - 3계단 상승
9위 칠레
10위 페루 - 2계단 상승
11위 스위스 - 4계단 하락
12위 잉글랜드 - 3계단 상승
13위 콜럼비아 - 3계단 하락
14위 웨일스 - 1계단 하락
15위 이탈리아 - 2계단 상승
16위 멕시코 - 2계단 하락
17위 우루과이 - 1계단 하락
18위 크로아티아
19위 덴마크 - 7계단 상승
20위 네덜란드 - 9계단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