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 시립사직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테마도서전시 ‘대활자본 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은 글씨로 된 책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저시력자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활자본 도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반도서보다 큰 글자로 특수 제작된 책이다.
전시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대활자본 보급 확대 사업’에 따라 지원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처음처럼’ 등 총 30여 권이다.
전시 기간에는 열람만 하고, 전시가 끝나면 대출할 수 있다.
사직도서관 관계자는 “이 외에도 200여 권의 대활자본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며 ”큰 글씨로 쓰인 책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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