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캡쳐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7~18회에서 김재욱은 방송국으로부터 양세종의 방송출연 거부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가는 길 서현진(이현수)을 만났고 “할 말이 있다”는 그녀의 말에 “일번 사적인 일, 이번 공적인 일”이라고 물었다.
‘일번’이라는 말에 김재욱은 “안 들을래. 그냥 가”라고 보냈다.
이후 양세종과 나란히 앉은 김재욱은 방송출연 번복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양세종은 “낮에 알러지 손님 응급실 모셔다주면서 오다가 생각했어. 이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그래도 한 번은 더 나아가야해”라고 말했고 양세종은 “안 할래. 서서히 가는게 맞아. 지금 오는 손님만 안 놓치면 돼”라고 답했다.
이에 김재욱은 결국 넌 내가 뭘하든 니 생각대로 할거지? 그럼 내가 왜 필요하지? 니가 오너 셰프지만 널 그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사람이 나인걸 잊지마“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양세종도 ”잊지마. 그러니까 타협하고 조율하고 있잖아. 끝까지 믿어주면 안 돼? 처음 나한테 가졌던 마음“이라도 답했다.
김재욱은 ‘마음’이라는 단어만 곱씹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