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시민협력센터 ‘공감’에서 ‘홈스쿨러에서 로드스쿨러로’를 주제로 소공자 마을학교 12번째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천 토기장이 집의 청년농부인 김예슬 양과 김수연 군이 합천 산자락에서 홈스쿨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마을청소년들과 함께 즐기는 시골의 삶과 청년농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일반시민, 학생 등 약 40여 명이 모여 이들의 진솔한 삶과 발표자들의 연주까지 함께 해 낭만이 있는 가을밤에 젖을 수 있었다.
소공자 마을학교는 공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소통, 공유, 자치를 주제로 ‘전문가학교’와 순천시민이 강사가 되는 ‘사이학교’로 구분되어 월 2회 운영되고 있다.
10월 사이학교는 송광면에 거주하는 생태귀농자인 이현준 씨가 해외 유기농 농장에서 일하며 생태적 삶을 꿈꾸는 우프(WWOOF)를 주제로 오는 25일에 개최한다.
강좌는 무료이고,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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