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예배당 내부에는 강아지 모양으로 장식된 일곱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빛을 발하고 있으며, 좌석 역시 실물 크기의 개 조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이곳을 찾는 신도들은 대부분이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다. 보통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들르거나 혹은 먼저 떠나 보낸 애완견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다. 때문에 예배당 벽에는 온통 세상을 떠난 개들의 사진이나 이들을 추모하는 쪽지로 가득 차 있다.
이 교회를 세운 스티븐 휴넥은 “개들은 우리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벗이자 동반자다”라며 교회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