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인권박람회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원주인권박람회가 17일 원주문화의 거리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원주인권네트워크,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가 주최하며 원주시민연대 등 11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원주 인권친화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인권 OX 퀴즈, 의자 밑에 인권단어 설명하기, 인권진정 순서 맞히기, 세계인권선언문 완성하기 등 인권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원주인권박람회의 모습.
참여기관들은 차별 없는 세상바람, 가정폭력·성폭력 통념 알아보기, 인성동화 교재 전시 등 다양한 부스시설도 진행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인권박람회를 통해 어렵고 무거운 주제의 인권 이야기가 생활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우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장은 “인권박람회는 시민들의 인권에 쉽게 접근하고 인권친화도시 만들기,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권 문제 발견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주시민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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