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와 이장석 도의회 부회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영 권한대행,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강강구 도연합회장, 이장석 도의회 부의장, 김복성(104세) 최장수 어르신을 비롯해 1000여 명의 시군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기념식에서는 기념행사와 난타, 라인댄스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특히 젊은 시절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적 희생으로 오늘의 경제대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라남도 김영철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화순 도곡면 분회경로당 회장 문경식 씨 등 2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지사표창은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곡성 정기창 어르신 등 20명, 노인복지 기여자로 구례 한광석 씨 등 12명,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무원으로는 구례 최경신 씨를 비롯한 19명, 총 51명이 표창장과 표창패를 받았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하면서 “세상을 오래 살아오며 쌓아온 어르신의 소중한 지혜는 그만큼 크고 값진 것으로 전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믿음으로 일 할 수 있는 어르신들께 건강과 일자리를 챙겨드리고 홀로 사는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10월 한 달 동안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군별로 유공자 표창, 민속 공연, 장기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 각종 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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