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와 공동 제정한 ‘제10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정환 교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Medical Research Center)인 ‘에피지놈 제어 연구센터’의 연구사업을 통해 질환 유발 유전자 발현의 후성유전학적 조절기전 연구를 규명해 에피지놈 기반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난치성질환의 신규 타겟분자를 발굴해 최고 권위의 국제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 등에 발표했으며 지방세포분화 신호전달계에 의한 후성유전학 조절의 지방세포분화 촉진 역할을 규명해 Molecular Cell에 발표하는 등 후성유전학 기반 비만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다년간의 후성유전학 분야의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글로벌 신약개발을 선도할 우수한 학문 후학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로 제정 10년차를 맞이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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