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알박기 할머니’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던 에디트 메이스필드 할머니가 얼마 전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할머니의 자그마한 2층 집 주변으로는 현재 5층 건물이 세워지고 있는 상태. 하지만 현재 할머니의 집 앞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할머니의 죽음이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돈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고집 때문이었다. 지난 2006년 건설업체로부터 100만 달러(약 10억 원)에 집을 팔라는 제의가 들어왔지만 단호하게 이를 거절했던 것.
할머니의 친구는 “그녀의 소원은 자신이 56년 동안 살았던 집에서 눈을 감는 것이었다”고 말하면서 마침내 할머니가 소원을 이루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