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7년 균형발전사업평가에서 ‘건강기능차 6차산업화 지원사업’이 선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최석홍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 김승희 가남농원 대표. <광양시 제공> ilyo66@ilyo.co.kr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박 2일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날 시상식에서 광양시는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건강기능차 6차 산업화 지원사업 업체인 김승희 가남농원 대표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건강기능차 6차산업화 지원사업’은 광양과 보성, 여수, 순천, 고흥의 전남 동부생활권이 함께 협력해 신제품 차를 개발하고, 차전문인 양성과 차문화와 연관된 교육 등으로 6차 산업화 기반구축과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시행한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 결과에서도 지역생활권정책의 목표와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목표를 정량적·구체적으로 잘 제시하고 단계별로 세부사업목표와 사업내용 등을 명확하게 구성하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전남도 내 사업 중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상 받은 김승희 가남농원 대표는 고품질 매실생산뿐만 아니라 매실차 가공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매실차 문화 확대를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농장파티를 운영해 소비자 체험을 확대하는 등 차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가남농원은 광양 매화로 유명한 다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실가공공장과 저온창고, 농원을 이용해 매실차 등의 제품개발과 차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차 판매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차와 식사가 어우러진 차 카페테리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석홍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우리지역의 고품질 광양매실을 활용한 매실차 개발 등 6차산업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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