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서 19일 열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한 제11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다.
전남 순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평가를 통한 도시대상 평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순천시 제공>
이날 행사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도시의 날 위원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날 기념식과 도시대상 시상식, 도시탐방, 도시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도시대상은 기초자치단체가 한 해 동안 바람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만들기 문화의 정착 및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경제․환경․지원체계부문에 대한 기본지표 의무평가와 응모에 의한 평가로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평가 및 현지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이 상은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시작으로 16년째 시상해 왔으며, 순천시는 2003년과 2012년, 2015년에 걸쳐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대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세 번 수상했다.
시는 자연과 생태, 문화를 바탕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항과 주거․교육․복지․경제․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 미래도시가 갖춰야 할 여건을 조성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1위, 행복지수 1위 도시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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