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지니아주 퀸톤에 거주하는 사업가 크리스 콜슨(42)이 매끼 맥도날드를 먹어서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37.5㎏. 그것도 6개월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니 먹으면서 살을 빼는 확실한 방법이었던 셈이다. 한때 126㎏이었던 그의 몸무게는 현재 88.5㎏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는 칼로리 높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었을까. 사실 여기에는 숨겨진 그만의 비법이 있었다. 물론 매끼를 칼로리 높은 햄버거만 먹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하루에 점심과 저녁식사 두 끼를 먹었던 그는 맥도날드 메뉴 중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메뉴를 선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령 그릴 치킨이 얹어진 샐러드를 먹는다거나, 샐러드 위에 햄버거 패티를 갈아서 얹은 ‘스테이크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했으며, 후렌치 후라이 대신 저민 사과 간식인 ‘애플 디퍼’를 캐러멜 소스 없이 먹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