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은 지난 6월 28일 석모대교 개통 이후 추석연휴까지 약108만대의 통행량을 기록하며 KDI 교통 예측수요 연간 약 126만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석모대교는 개통 이후 석모도뿐만 아니라 강화군 전체의 관광객 유입 증가를 이끌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석모도는 국내 관광레저업계의 선두주자인 대명그룹이 약 1천억원 이상의 만간자본을 투자해 300여 객실 규모의 관광, 휴양, 레저시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등을 2020년까지 완공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이 예정대로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강화군에는 지역개발투자사업으로 길상면에 스키장과 콘도 등을 갖춘 강화종합리조트가 2018년 5월 1차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으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주)다자인파크개발이 1천4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길상면에 관광호텔과 테마파크, 가든스파 등이 2021년 9월 완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역개발투자와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개발투자 유치는 물론 강화군만이 가지고 있는 도서지역의 풍푸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이 요구된다. 특히 석모대교 개통 이후 인구 및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서도면 지역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접근성이 떨어져 낙후가 심화되고 있다. 접근성 개선과 지역개발 투자를 위한 서도연도교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은 각종 지역개발투자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관광산업이 예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산업 발굴과 함께 지역 균형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수도권 최고의 복합관광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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